2025년 5월 현재 스테이블 코인 시장이 급속한 성장과 제도적 변화 속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과 디지털 자산 생태계 전반에 걸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떤 대응을 하고 있고 개인들은 어떻게 접근할 지 살짝 알아봅니다.
📈 스테이블 코인 시장 규모 및 주요 동향
✔️시장 규모 확대: 스테이블 코인 시가총액은 4월 기준으로 약 2,380억 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63% 증가한 수치로, 스테이블 코인이 결제 및 송금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래량 증가: 2024년 한 해 동안 스테이블 코인을 통한 총 거래량은 35조 달러를 초과하며,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거래량을 합친 것보다 많았습니다.
✔️주요 스테이블 코인 동향
- USDT (Tether): 약 1,480억 달러의 시가총액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나, 시장 점유율은 69%에서 64%로 감소했습니다.
- USDC (Circle): 시가총액이 621억 달러로 증가하며, 규제 준수와 글로벌 확장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Ethena: 2024년 6억 2,000만 달러에서 2025년 2월 62억 달러로 급성장하며,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습니다.
🏛️ 규제 및 제도화 움직임
✔️ 미국: 상원에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법안인 'GENIUS 법안'을 추진 중이지만,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통과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 글로벌 규제 환경: 유럽연합의 MiCA 규제와 같은 국제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도입되며, 스테이블 코인의 제도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 기업 및 기관 참여 확대
✔️ 전통 금융기관의 진출: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탠다드차타드, 페이팔 등 주요 금융기관들이 스테이블 코인 시장에 진입하며, 결제 및 송금 분야에서의 활용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기술 기업의 참여: 메타(Meta)는 과거의 디엠(Diem) 프로젝트 이후 다시 스테이블 코인 도입을 검토 중이며, 이는 기술 기업들의 디지털 자산 시장 참여를 시사합니다.
🔮 전망
✔️ 시장 성장 예측: 스탠다드차타드는 스테이블 코인 시장이 2028년까지 2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결제 수단으로의 정착: 딜로이트는 2025년을 '결제용 스테이블 코인의 해'로 지칭하며, 스테이블 코인이 주류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이제 단순한 암호화폐의 한 종류를 넘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규제의 명확화와 기술 발전이 이어진다면 스테이블 코인은 미래의 디지털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우리나라 스테이블 코인 정책
5월 현재, 한국의 스테이블 코인 시장은 제도적 공백과 실사용 간의 괴리 속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제도화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그나마 무역 및 기업 실무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의 활용이 나름 서서히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1️⃣ 제도화 지연과 규제 공백
한국은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명확한 법적 정의나 규제 체계를 아직 마련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과 한국은행은 최근에서야 규제 체계 구축에 나섰으며, 스테이블 코인의 지급수단적 특성을 강조하며 별도의 규제 체계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미국이나 유럽연합과 비교하면 대응이 늦은 편입니다.
2️⃣ 무역 거래에서의 실사용 증가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무역 거래의 약 10%가 스테이블 코인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소규모 무역업체나 개인사업자들이 결제 절차의 간소화와 비용 절감을 위해 테더(USDT) 등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거래는 공식 통계에 반영되지 않아 경제 지표 왜곡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3️⃣ 국내 거래소에서의 낮은 활용도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의 거래 비중이 여전히 낮은 편입니다. 이는 원화 기반 거래소의 편의성과 테라·루나 사태 이후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
💼 투자 및 실제 적용에 대한 의견
1️⃣ 투자 관점
국내 상장사 중 약 30여 개 기업이 USDC, USDT 등 스테이블 코인을 총 516억 원 규모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자금 펀딩을 위한 대기자금이나 마케팅 및 수수료 충당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스테이블 코인은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보다는 자산을 해외 거래소 또는 개인 지갑으로 이동하기 위한 수단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국내 금융 시스템과 원화에 대한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2️⃣ 실사용 관점
스테이블 코인은 무역 거래에서 결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존 달러를 통한 무역 결제 방식이 비용이 많이 들고 복잡한 반면, 스테이블 코인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직접적으로 결제가 이루어져 수수료가 낮고 실시간 결제가 가능합니다. 아울러 동대문 등 소액으로 잦은 거래가 이루어지는 상업 지역에서 스테이블 코인의 활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거래 관련 서류를 은행에 제출할 필요가 없고, 대금도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전망
✔️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의 필요: 현재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원화의 사용성과 통제력 약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전문가들 중심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 제도화 및 규제 체계 구축 시급: 스테이블 코인의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명확한 법적 정의와 규제 체계의 구축이 시급합니다. 이는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과 통화 주권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
✔️ 금융 인프라와의 통합: 스테이블 코인을 기존 금융 인프라와 통합하여 디지털 결제 및 송금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는 디지털 경제 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확실하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스테이블 코인의 제도화와 실사용 사이에서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제도 정비와 금융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스테이블 코인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 늦으면 후회할 수도 있음을 당국자들이 이해하길 바랍니다.
📈 당장 스테이블 코인을 보유하고 싶다면?
지금 스테이블 코인(예: USDT, USDC 등)을 갖고 싶다면, 아래의 단계별 절차를 따라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국내 사용자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 1단계: 가상자산 거래소 회원가입
✔ 국내 거래소 (원화 입금 가능): 업비트, 빗썸, 코인원, 고팍스 등에서 계좌 인증 후 원화 입금 가능. 단, 직접적으로 USDT, USDC 구매는 불가 (원화 마켓에 없음)
✔ 해외 거래소 (스테이블 코인 직접 거래 가능): 바이낸스(Binance), 쿠코인(KuCoin), OKX, Bybit 등.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BTC) 또는 이더리움(ETH)을 구매 → 해외 거래소로 전송 → 스테이블 코인으로 환전
✅ 2단계: 국내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구매: 업비트/빗썸 등에 가입 → 본인 인증 → 은행 연동
원화(KRW)를 입금하고 비트코인(BTC) 또는 이더리움(ETH)을 구매
✅ 3단계: 해외 거래소에 전송: 해외 거래소(예: 바이낸스)에 가입 → 보안 인증(2FA) 완료
지갑 주소를 복사(예: 바이낸스의 BTC 입금 주소)하고 국내 거래소에서 구매한 암호화폐를 해당 주소로 전송합니다. 이후 수수료 감안한 금액을 확인하면 됩니다.
✅ 4단계: 스테이블 코인 구매: 바이낸스/OKX 등에서 BTC → USDT 또는 USDC로 환전. 환전은 "현물 거래(Market/Spot)" 메뉴에서 실행할 수 있습니다.
✅ 5단계: 지갑에 보관 (선택): 거래소에 보관(간편하지만 해킹 위험 존재)하거나 개인지갑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추천)
- 모바일 지갑: Trust Wallet, MetaMask
- 하드웨어 지갑: Ledger, Trezor
🚨 주의사항
1> 전송 수수료: 네트워크에 따라 다름 (트론 기반 USDT가 수수료 저렴)
2> 전송 주소 오입력 주의: 자산 손실 위험 있음
3> 거래소 신뢰도 확인 필수
4> 국내 법상 외화 송금 및 자산 이동에 대한 세무적 규제 고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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