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가 앞장선다. 돌봄부터 안전 서비스까지 '우리 동네 지킴이'

 '인생 3모작'이라는 개념이 확산되면서 서울 자치구들이 은퇴자와 퇴직자를 활용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니어 여러분께서 관심가지고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 글 올립니다. 각 구별로 현황 살펴봅니다.

🔹 강남구: 시니어 돌봄 서비스 확대

강남구는 60살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아이돌봄 서비스 인력 125명을 모집합니다.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이 사업은 시니어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를 기대하는데, 참여자는 한 달 근무 후 최대 76만 원을 받게됩니다.

🔹 동작구: 초등학교 안전지원단 운영

동작구는 40~69살 퇴직자를 대상으로 '초등 늘봄학교 안전지원단'을 출범합니다. 얼마 전 대전 초등학생 참사 이후 학교 안전이 더욱 강조되는 가운데, 이들은 초등학교 내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경력, 자격증, 교육 이수 중 하나 이상을 갖춘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 안전 강화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송파구: 신중년 사회공헌 활동 지원

송파구는 이미 2021년부터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퇴직 신중년을 돌봄, 학습보조, 사서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 재고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 서초구: 법률 전문 시니어를 위한 ‘서리풀 리걸 서포터스’

법조타운이 있는 지역답게 서초구는 법률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 '서리풀 리걸 서포터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55살 이상 시니어가 법률지식 및 전자소송 교육을 받은 후 법무법인에서 인턴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들은 고객 상담, 법률 마케팅 등의 업무를 맡으며, 법률 경력을 활용한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 중구: 관광·호텔 산업과 연계한 취업 지원

관광산업이 발달한 중구는 40~65살 구민을 대상으로 호텔 서비스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객실 관리, 식음·연회 파트, 조리 보조 등의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을 위한 면접 지원도 이뤄집니다.

 

🔹 결론: 시니어 일자리 확대 전망

전문가들은 현대 시니어 세대는 이전 세대와 달리 신체적이나 인지적으로 활발하며, 사회적 네트워크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니어 인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돌봄, 안전, 교육 등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면서도 시니어 세대의 재고용 문제까지 해결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력과 관심 있는 시니어 분들 오늘은 구청에 일자리를 문의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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