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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경제

해외에서 무심코라도 절대 사면 안되는 물건이 있다는데

by 소다머니 2025.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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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하다보면 들뜬 마음에  아니면 신기해서 무심코 사는 물건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때로는 법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흔히 봐 왔던 것이라도 어떤 나라에선 엄격히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경우가 있답니다. 어떤 나라 어떤 물건이 있는지 한번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해외여행
해외안전여행 정보 미리미리 챙깁시다!

✅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특이하게도 껌(chewing gum)을 엄격히 규제하는 나라입니다. 관광객들이 별 생각없이 껌을 가지고 다닐 경우 혹은 자기 나라로 반입할 경우 상당한 벌금을 감수해야 합니다. 요즘 껌 씹는 사람 별로 없긴 하지만 그래도 조심해야합니다. 그런 이유는 도시 미관과 청결을 유지하기 위한 싱가포르 정부의 강력한 정책 때문인데, 싱가포르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껌 대신 캔디나 다른 기호품으로 바꾸는 게 좋겠습니다.
 
✅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부 일반 의약품이 마약 성분으로 분류되어 금지될 수도 있답니다. 대표적으로 코데인 성분이 포함된 진통제나 수면제 등은 현지에서는 마약류로 간주될 수 있으므로 처벌을 원천적으로 피하려면 여행 전 의약품 규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유럽 / 미국
나름 선진국들이죠. 그렇다보니 위조 브랜드 제품에 대한 단속이 엄격합니다. 가짜 명품(이른바 짝퉁)을 구입하거나 소지하면 벌금이나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관광객에게 싸다며 유혹하는 소매상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어서 특히 방심하면 안됩니다. 한국에서 들고 입국하는 것도 문제 될 수 있으니 정품 위주로 가지고 가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퍼뜩 듭니다. 
 
✅ 필리핀, 태국, 호주
이들 나라는 산호와 조개껍질로 만든 장식품 판매가 흔한데, 사실 아름다운 기념품처럼 보이는 이런 장식품들은 국제 자연보호법에 의해 엄격하게 규제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산호초 보호를 위해 이 같은 제품을 구매하거나 소지하면 벌금 또는 체포될 수도 있답니다. 좀 황당한데 문화상대주의가 이런 건지 모르지만 어찌되었는 로마가면 로마법 적용받기 마련이겠지요.
 
✅ 아프리카, 태국, 베트남
코끼리 상아(이빨)나 악어가죽 등 동물 유래 제품이 판매되지만 이는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 국제거래 협약)에 따라면 불법입니다. 상아나 악어가죽 제품을 구매하여 반입하는 것은 범죄로 간주돼 꽤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꼭 참고합시다.
 
✅ 중국, 베트남, 라오스
이들 나라에선 특정 전통 약재가 엄격히 규제됩니다. 호랑이 뼈, 곰 쓸개즙 등은 국제적으로 반입이 금지된 품목인데, 자칫 어디서 구매하기라도 했다간 밀수범으로 간주될 수도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보호되는 동물에서 유래한 약재이기 때문이라는데 한심하지요. 자기들나라에서 판매상들을 원천적으로 규제하면 여행객이 아예 살 수 도 었을 텐데 말이죠. 그게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여행안전정보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 미국, 중국, 러시아
총기 모형, 탄피, 군복 등 밀리터리 용품을 엄격히 규제합니다. 단순한 장식품이라도 무단으로 소지하거나 반출하면 중범죄로 간주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미국 같은 자유가 충만한 나라에서 이런 것을 사는게 불법이란 생각을 하기가 쉽지 않아 더욱 조심해야합니다.
 
✅ 사우디아라비아 / 아랍에미리트
이슬람 국가들이지요. 술과 돼지고기 관련 제품 조심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특히 반입도 엄격히 금지됩니다. 물론 종교적 이유 때문인데 위반할 경우 태형(매로 때리기) 등 황당한 법적 처벌이 가능합니다.
 
✅ 인도, 모로코, 쿠바
이런 나라에선 드론이 엄격하게 금지하거나 제한된다고 합니다. 드론을 무심코 소지하고 입국할 경우 압수나 법적 처벌이 따를 수 있다는 최신 정보입니다. 아마 공중 통제가 어려운 물건이라 그런 것 같기는 합니다.
 
✅ 태국 / 스리랑카
아시다시피 대표적인 불교 국가들입니다. 그러다보니 불상이나 불교 관련 종교적 물품의 무단 반출을 금지합니다. 이러한 물품은 허가를 받은 경우에만 해외로 반출할 수 있는데, 허가 없이 반출하다 적발되면 벌금 또는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알려진 주의사항 하나 더!
해외에서 감기약 등 의약품은 자칫 마약 성분이 포함돼 있을 수 있어 타이레놀이나 아스피린 외에는 절대 사들여 오면 안됩니다. 예외없이 입건 된다니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심해야 할 게 상당히 많습니다만, 해외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출발 전 각 지역과 나라별 규정을 정확히 알아보고 대응하며 문제는 없습니다. (최고의 안전여행정보는 아무래도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각자 간만의 즐거운 여행에 법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시고...들뜬 마음도 다잡을 수 있는 좋은 정보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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