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us, GAS) 감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병원성 변종인 M1UK의 유입이 확인되어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어떤 놈인지 알아봅니다.
🦠 유행하고 있는 연쇄상구균: M1UK 변종
1. M1UK 변종은 영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유행한 고독성 GAS의 변종으로, 기존 균주보다 더 빠르게 퍼지고 치명률이 높습니다. 한국에서는 2020년과 2023년에 각각 1건씩 확인되었습니다 .
2. 침습성 GAS 감염(iGAS)은 일반적인 인후염이나 피부 감염을 넘어서, 균이 혈류나 근육 등으로 침투할 경우 패혈증, 괴사성 근막염, 독성 쇼크 증후군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2015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에서 확인된 iGAS 사례는 총 383건이며, 이 중 14.4%가 사망, 11.7%는 심각한 후유증을 겪었습니다. 특히 27.2%는 중환자실 치료, 1.3%는 절단 수술을 받았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
🛡️ 대처 방안
✅ 개인 예방 수칙
✔손 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습니다.
✔기침 예절: 기침이나 재채기 시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립니다.
✔개인 위생 관리: 상처가 난 부위는 청결하게 유지하고, 감염된 사람과의 밀접 접촉을 피합니다.
✔증상 시 조기 진료: 갑작스러운 고열, 인후통, 발진,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합니다.
✅ 집단 시설 내 관리
✔정기 소독: 어린이집, 학교, 군부대 등 집단 생활 공간은 자주 접촉하는 표면을 정기적으로 소독합니다.
✔감염자 격리: GAS 감염이 확인된 경우, 항생제 치료 시작 후 최소 24시간 동안은 등원·등교를 중단합니다 .
✅ 정부 및 보건 당국의 대응
질병관리청은 A군 연쇄상구균 감염을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여 전국적인 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또 감염병 전문가들은 실시간 감염 추적과 변이 감시에 기반한 다기관 감시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결론
M1UK 변종 GAS는 높은 전염성과 치명률을 가진 변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사례가 확인된 상황입니다. 개인 위생 관리와 증상 시 조기 진료가 중요하며, 집단 시설에서는 정기적인 소독과 감염자 격리가 필요합니다. 정부는 법정 감염병 지정과 전국 감시 체계 구축을 통해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도 GAS 감염에 대한 감시와 대응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우리 모두가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